[itM-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2183.6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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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가 14일 약보합에 마감했다. 미국 일부 주를 중심으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 이어갔다. 개인이 4190억원어치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381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끝내 하락 마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주내 모든 술집의 문을 닫도록 하고 식당 실내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일부 제한 조치가 시작된 점이 이날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75% 오른 5만3800원에 마감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생활건강(3.08%)도 상승했다. 다만 나머지 10위권 종목을 모두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0.12% 하락한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네이버(NAVER)(-3.37%), 셀트리온(-1.52%), LG화학(-2.38%), 카카오(-2.56%), 삼성SDI(-0.51%) 등이 전장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0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서비스업(-1.82%), 섬유·의복(-1.17%), 기계(-1.15%), 비금속광물(-1.06%) 등이 1%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은 1.37% 상승했고, 종이·목재(0.59%), 운송장비(0.54%), 운수창고(0.5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6%) 내린 778.3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24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552억원어치 '팔자'로 지수를 눌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0.69%), 에코프로비엠(-2.91%), CJ EM(-0.48%), 스튜디오드래곤(-0.44%) 등은 하락 마감했지만, 씨젠(1.61%), 에이치엘비(0.83%), 알테오젠(0.11%), 케이엠더블유(0.47%)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 오른 1205.7원에 마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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