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 실적안도에 뉴욕증시 동반상승…유가도 올라

[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소를 지었다.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폭은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주(州)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둔화됐고, 2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만큼 ‘최악’은 아니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당초 이날 증시에선 코로나19 공포심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주가 일부 사업장의 실내영업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다. 다만 이날 캘리보니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엔 악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자산운용업체인 파, 밀러 앤드 워싱턴(Farr, Miller & Washington)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파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투자자들이 좋은 소식에만 집중하고 나쁜 뉴스는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냈다. 당초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거둔 곳도 있었지만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따라 미리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순익은 크게 줄었다.

웰스파고는 2분기 24억달러(약 2조88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으로 84억달러를 인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뒤 첫 분기 손실이다.

JP모건 체이스은 46억9000만달러(약 5조658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년 전의 반토막 수준이다. 다만 이 은행이 충당금 적립액(104억7000만달러)를 감안하면 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졌다.

전염병 확산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업종은 최악의 실적을 냈다. 델타항공은 57억달러(약 6조9000억원)의 분기 순손실을 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9센트(0.5%)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지난 4월 합의했던 감산 수준을 초과 이행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nyang@heraldcorp.com 

■ 증시

Dow / 26,642.59 / +556.79 (2.13%)

S&P500 / 3,197.52 / +42.3 (1.34%)

NASDAQ / 10,488.58 / +97.74 (0.94%)

EuroStoxx50 / 3,321.39 / -28.61 (-0.85%)

DAX / 12,697.36 / -102.61 (-0.8%)

FTSE100 / 6,179.75 / +3.56 (0.06%)

 

■ 원자재

국제유가(WTI) / 40.29달러 / 0.47%

금 / 1,810.60달러 / -0.02%

구리 / 6489.50 달러 / -0.85%

 

■ 외환

달러인덱스 / 96.2포인트 / -0.21%

원달러 / 1,200.60원 / -0.49%

엔달러 / 107.26엔 / 0.0%

달러유로 / 1.1396달러 / 0.24%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