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더 뉴 SM6, 승차감·정숙성에 주력…경쟁력 충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주차된 ‘더 뉴 SM6’ 모습. [정찬수 기자]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중형 세단 ‘SM6’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관련해 승차감과 정숙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더 뉴 SM6’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부사장)은 “더 뉴 SM6는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2300억원의 투자비가 들어갔다”며 “특히 4년간의 피드백을 통해 국내 고객이 중요시하는 승차감 개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뉴 SM6는 100여종이 넘는 서스펜션 튜닝을 거쳐 멀티 링크를 탑재한 과거 SM7보다 더 우수한 승차감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SM6와 함께 스포츠카에 들어가는 ‘TCe 300’ 고성능 엔진은 부산공장에서 만들고 우리 기술팀이 조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실 르노삼성차 마케팅 담당임원은 르노삼성차가 자체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구형 SM6를 구매한 고객들이 외관 디자인과 탄탄한 차체를 선호하는 반면, 사양 편의성과 승차감에선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내 정숙성때문에 ‘더 뉴 SM6’를 계약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며 “차체 각 부위에 최적화한 흡음재와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로 실내 소음을 저감시켰고, 동급 최초로 엔진 소음의 반대 위상 음파를 내보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에 출시된 ‘더 뉴 SM6’ 모델엔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이 탑재돼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 특히 리어 서스펜션엔 지름 82㎜의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채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김영수 르노삼성차 SM6 개발 담당임원(엔지니어링 총괄)은 차체 튜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디젤 엔진용 흡차음제를 적용해 더 높은 수준의 주행 정숙성을 실현했다“며 ”경쟁사보다 승차감·저주파·중주파·고주파 영역은 물론 노면 충격 부문에서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더 뉴 SM6 주행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대폭 보강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경쟁력 중 하나로 꼽았다. ‘더 뉴 SM6’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와 차선 유지 보조(LCA)를 비롯해 긴급 제동 보조(AEBS), 차선 이탈 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보(ECTA) 등이 추가됐다.또 새롭게 적용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좌·우측 각각 15개의 LED가 상황을 판단해 상대 차량의 빛을 차단하거나 조도를 낮춰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이밖에 ‘더 뉴 SM6’엔 9.3인치 이지 커넥트는 통신형 T맵을 적용한 동급 최초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공조를 담당하는 물리 버튼이 조합됐다. 1열 마사지 기능과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온카(ONCAR) 미러링 기능, 8가지 엠비언트 라이트 등 고객 선호 사양도 두루 반영했다. 

한편 ‘더 뉴 SM6’의 개소세 3.5% 기준 판매가격은 TCe 260 ▷SE 트림 2450만원 ▷SE Plus 트림 2681만원 ▷LE 트림 2896만원 ▷RE트림 3112만원 ▷프리미에르 3265만원, TCe 300 ▷LE 트림 3073만원 ▷프리미에르 3422만원, LPe ▷SE 트림 2401만원 ▷SE Plus 2631만원 ▷LE트림 2847만원 ▷RE 트림 30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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