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미얀마에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 수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글로벌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미얀마에 처음으로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를 수출한다.

비상교육은 지난 15일 구로동 본사에서 미얀마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 ‘이미지원’과 계약을 맺고, 미얀마의 만달레이와 양곤 지역 유치원과 학원을 중심으로 윙스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 목표를 약속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비상교육은 7년 간 약 20억원의 확정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비상교육과 계약을 체결한 이미지원은 2005년 광고업으로 시작해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두고 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이미지원의 미얀마 현지 법인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만달레이 지역 학원에 시범적으로 윙스를 공급하고, 내년까지 양곤의 50개 학교와 어학원으로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얀마는 낮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교육열이 매우 높은 국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얀마는 2018년 교육 시장을 개방하고 사립학교에 외국인의 100% 자본 투자를 허용했다. 특히 미얀마에서 무선통신망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미얀마 청소년 사이에 한류가 이미 대중화 단계인 만큼 향후 한국 교육기업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현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의미해진 상황에서 비상은 대면과 비대면 교육의 통합을 이루며 디지털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미얀마 교육시장을 성장시키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는 비상교육이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에 유아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유아의 발달과정과 창의성, 사회성을 고려한 상호작용에 무게를 둬 학습자의 태블릿PC와 교재, 교사의 전자칠판을 이용한 양방향 수업방식으로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이 고루 배양될 수 있게 개발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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