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부상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IFEZ 미래 발전방향’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송도·영종·청라 등 각 국제도시별 특색 있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10년 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또 고용인원 2만여 명을 창출하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K-바이오를 이끌고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IFEZ 미래발전 방향 시민소통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30년까지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미래비전을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 ▷혁신성장에 기반한 첨단산업의 성장 거점 구축 ▷국제적인 관광·물류 도시 구축으로 서비스산업 발전 선도 ▷매력적인 자연환경과 정주여건·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행할 미래 발전 방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 ▷미래 신성장 산업도시 ▷서비스산업 허브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등 4개 전략과 1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

송도국제업무지구, 영종-공항경제권, 청라국제업무단지 등 각 국제도시별 여건을 감안한 특색 있는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 및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글로벌 기업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5개의 외국대학 추가 유치 등 글로벌캠퍼스 2단계 확대 조성을 통해 글로벌캠퍼스의 안정적 성장 도모와 지속적인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글로벌 교육과 연구개발(R&D)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500㎡의 면적에 지상 4층 규모로 송도컨벤시아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영종도 복합리조트 내 MICE 시설 확충은 물론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전시회 등도 유치한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도권 광역 철도(GTX) B노선 건설과 GTX-B 송도 환승센터 구축, 제3연륙교 건설 등 광역교통망과 함께 지하철 연장, 내부 트램 구축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미래 신성장 산업도시

K-바이오를 선도할 세계 최대의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규모를 기존 92만㎡에서 200만㎡로 확대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도 현 56만ℓ에서 100만ℓ이상으로 늘리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 의료시설 설치로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및 바이오 연구기능을 연계하고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통해 연구개발, 임상, 신뢰성 검증, 생산이 연계된 바이오 헬스케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다.

또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장비 및 항공 기업, 지능정보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영종 항공산업클러스터, 청라 자동차부품클러스터 및 인천로봇랜드 등에 융복합 기업 90개를 유치해 1만5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올 연말 공식 오픈하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혁신기업 450개사, 사업화 지원 1850개사, 인재 2000여 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스타트업 벤처의 일번지로 거듭 난다.

특히,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중심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로봇랜드 등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주도형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비스산업 허브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아암물류단지, 골든하버의 투자유치와 송도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영종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유치에도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또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배후지역 복합관광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항, 해양자원, GTX-B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과 일자리 창출도 적극 추진한다. 영종도에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계획된 3곳의 복합리조트 외에 3곳을 추가로 늘려 복합리조트를 집적화하고 청라 시티타워 준공과 함께 관광 랜드마크사업을 추진한다.

용유오션뷰·무의쏠레어 등 용유무의 글로벌 해양관광 레저 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GTX-B 노선 개통에 맞춰 환승역 주변 관광자원화, 박물관 유치, 야간 경관조명 사업도 추진한다.

▶살고싶은 매력적인 도시

해양·친수 기반의 고품격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한다. 또 송도 11공구에 명품 수변도시 및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고 송도의 자연녹지와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길 ‘송도 블루 그린웨이(Blue Green way)’를 만든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통해 클래식홀과 오페라하우스, 뮤지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하고 아이퍼스 힐, 청라스트리밍시티 등 영상콘텐츠 제작 및 전문인력 양성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또한, 문화거리 조성 및 디자인페스티벌 등 문화플랫폼을 만드는데도 힘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IFEZ 미래 발전방향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 앞에서 밝힌 실행과제들을 앞으로 적극 추진해 IFEZ가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고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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