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상반기 국내 車판매 100만대…세계6위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020년 상반기까지 세계 10대 자동차 시장의 판매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자동차는 100만대 가까이 팔렸다.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4만8000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은 세계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는 세계 12위였다.

KAMA는 "모범적 방역과 정부의 내수진작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빠르게 수요를 회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국, 서유럽을 비롯한 인도, 최근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브라질 등 신흥시장까지 판매가 부진하여 10대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접촉제한, 경제활동 제한 등이 강도 높게 발효되면서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인도는 4월 전국봉쇄에 따른 판매 전면 중단으로 올해 2분기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0% 수준에 머무르며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0%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브라질은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4월부터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며 상반기 기준 자동차판매 감소폭이 전년동기대비 38.2%까지 확대됐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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