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삼계죽?…복날 반려동물 보양식 매출도 껑충

SSG닷컴의 반려동물 보양식 매출이 늘고있다. [사진제공=SSG닷컴]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위한 보양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복날을 맞아 관련 매출이 급등한 모습이다.

SSG닷컴이 최근 35일(6월1일~7월15일)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보양식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급등했다고 16일 밝혔다. 취급 상품도 2년 전보다 3배나 늘었다. 반려동물 영양제와 간식, 보양식 상품 비중도 해마다 늘어, 현재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특히 올 여름 무더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수요가 급등했다. 보양식을 구입할 때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함께 구입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과 기념일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상품을 구성해 단독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프로젝트 펀딩을 통해 강아지 구명조끼와 펫타올, 삼계죽을 담은 돌로박스 PET 휴가 패키지를 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연말까지 식품과 패션 등 상품 구색 및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