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공모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21개 선정

대상 수상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S-BMC)’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모두 21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S-BMC는 2025년 노원구 내 차량기지 이전과 함께 일대 약 24만7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컬 관련 기업과 연구소, 병원 등을 유치해 바이오의료 산업 특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S-BMC 조성과 관련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민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지난 4월20일부터 6월7일까지 열렸다.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금상 1개 등 21개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넘버원(No.1)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노원(NOWON)’은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를 바탕으로 의료·교육·연구·업무·지원 등 5개 핵심 기능을 담아내고 기능별 역할과 위치, 운영전략 키워드까지 제안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상을 받은 ‘젊은 감성과 이성이 숨 쉬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문화공간과의 결합 등 젊은 층에 소구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자리, 공연문화, 편리한 교통, 주거복지 등 아이디어가 담겼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배 노원구 주민자치위원장은 “대상 당선작은 대상지의 면밀한 분석과 추진 전략을 수립해 차세대 바이오메디컬이 갖춰야 할 구체적인 기능을 상세한 그림을 통해 제안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S-BMC 홈페이지(seoul-bmc.kr)에 게재되고 오는 9월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3D 구상 공모전에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시민 아이디어 수상작을 바탕으로 시민과 학생,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토지이용, 건축계획 등을 3D로 구상한다고 설명했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공공주도 계획 수립방식에서 벗어난 첫걸음인 이번 시민참여형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만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도권 동북부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이 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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