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자 감소… ‘고용 위기’ 비상

인천광역시 고용동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자가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20년 6월 인천광역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의 취업자는 156만6000명으로 지난해 6월 159만9000명 보다 3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에서 2만5000명이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고용에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취업자 감소 추세는 여성 취업자가 남성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89만명에서 9000명이 감소했다면, 여성은 67만5000명에서 2만4000명이 줄었다.

또 임금근로자는 12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3000명이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만6000명 줄었다.

특히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자영업자가 2만6000명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폐업 등의 여파가 매우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은 “과거, 외환위기 시절에는 대기업, 정규직, 사무직 등의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발생했다면 이번 코로나19 때는 소위 ‘경제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여성, 비정규직, 자영업자로 고용위기가 집중 돼 있다”며 “자영업자 폐업수당이나,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등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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