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8월 19일까지 연장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로봇 ‘에어스타’가 썰렁한 출국장을 이동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보여서다.

외교부는 17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3월 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3차례 연장을 거쳐 오는 20일 자동 해제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 제한조치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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