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확진자 40만명 돌파…치명률은 1.9%

유바 시 네일살롱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40여마일 거리에 위치한 유바 시에 있는 한 네일샵 밖에서 고객들이 의자에 앉아 입장순서를 기다리고 있다.<AP=헤럴드경제>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뉴욕주에 이어 두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수 40만명을 넘어선 지역이 됐다.

통계전문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의 글로벌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1일 오후 3시(태평양시간) 기준 68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40만 6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43만 5596명을 2만 9000여명 차로 따라붙은 것이다.

LA타임스가 자체 집계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20일 하룻동안에만 1만 15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일일 최다기록을 세우는 등 13일에 기록했던 1만 1142명의 일일 최다기록을 일주일만에 깨뜨리는 등 7월들어 확진세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확진자수가 많은 데 비해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는 뉴욕주에 비해 훨씬 적다. 뉴욕주는 누적 사망자수가 3만 2599명이지만 캘리포니아주는 781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수를 가리는 치명률에서 뉴욕주는 7.5%, 캘리포니아는 1.9%로 차이가 크다.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는 하다. 7월 10일 이후 일일 사망자수가 90명대를 기록,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다.

캘리포니아주의 58개 카운티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은 21일 오후 3시 기준 2628명이 신규확진자로 보고돼 누적 16만명을 돌파, 16만 1673명으로 집계됐다. LA의 코로나 19관련 사망자는 21일 50명이 증가, 4154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OC)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이 됐다.

OC지역에서는 21일 하루에만 990명이 새로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 3만 976명으로 집계돼 16만명을 넘어선 LA카운티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2만 9983명)를 제치고 두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곳으로 올라섰다. OC에서는 최근 2주 동안 1만 2104명의 확진자가 증가, 확산세가 LA 못지 않았다.

OC지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1일에만 20명이 늘어 모두 513명이 됐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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