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이발 미용업 실외 운영 허용…확진 40만명 ‘눈앞’

뉴섬1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일 이미용 서비스의 실외 운영을 허용한다고 발표하고 있다.<TV화면 갈무리>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여명이나 발생한 캘리포니아주가 이발,미용업의 실외 운영을 허용했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일 모든 카운티에서 이발과 미용,네일살롱, 마사지,스킨케어를 실외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문신과 피어싱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허용되지 않는다.

이같은 규제완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하루동안 약 1만2000명 정도가 나와 일일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서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20일 58개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 수를 종합한 결과 하루 동안 1만1818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일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이 넘게 나온 것은 지난 14일 1만 86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캘리포니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1일 오전 5시(태평양시간) 현재 39만9898명으로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59명 증가한 7769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신규확진자가 3160명이 발생, 누적 15만 9045명으로 16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수는 2232명으로 집계돼 6일 연속 2100명 이상을 기록하며 LA카운티의 입원환자수 최다기록을 나타냈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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