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물에 2번 빠트리고 250야드에서 파…역대 최장 거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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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게티 이미지=헤럴드경제)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최장 거리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143위에 자리했다.

아쉬운 성적표였지만 배상문은 PGA투어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 벌타를 받고 드롭해 친 3번째 샷도 워터 해저드를 피하지 못했다. 결국 배상문은 다시 벌타를 받고 3번째 샷을 친 부근에서 5번째 샷을 시도해야 했다.

홀컵까지 250야드 남겨둔 상황에서 배상문의 5번째 샷은 그대로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덕분에 배상문은 공을 2번이나 물에 빠트리고도 파로 18번홀을 막았다.

PGA투어에 따르면 배상문의 250야드 파 세이브는 역대 최장 거리 파 세이브다. 이전까지는 2011년 RBC 헤리티지 4번홀 176야드 거리에서 파를 기록한 스티븐 보디치가 최장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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