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피아니스트 임동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BH엔터테인먼트, 크레디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박보영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고 조직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출연은 물론 영화 OST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에 큰 재능을 발휘해온 배우 박보영과 클래식계의 글로벌 스타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홍보대사로 선정, 세계적인 음악영화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보영과 임동혁은 다음 달 13일 시작되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홍보대사로의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임동혁은 개막식에서 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

임동혁의 소속사 크레디아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로서 코로나19의 범세계적 고통에 공감, 영화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뜻에 동참했다”며 “임동혁은 이번 영화제의 취지에 맞는 곡들을 선별하는 등 공연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동혁은 부조니, 하마마쓰, 롱-티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MII와 손을 잡고 출시한 데뷔음반은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발매한 두번째 음반까지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NHK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BBC 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연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배우 박보영은 영화 ‘울학교 이티’(2008)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8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 스캔들’(2009)로 45회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올라섰다.이후 스크린과 TV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임동혁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개막식은 브이라이브(V LIVE)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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