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태사자 콘서트, 광진구 행정명령으로 취소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 콘서트도 관할 구청의 행정명령으로 공연을 하루 앞두고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고위험시설로 지정,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공연 주관사 비에프케이 엔터테인먼트는 25∼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4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던 태사자 콘서트 ‘더 리턴’을 취소한다고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주관사는 “수차례에 걸친 (관할 구청과의) 협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권고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기다려 오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 대해 별도 해제 시까지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예스24 라이브홀은 고위험시설인 스탠딩 공연장으로 태사자 노래 특성상 발라드 가수와는 달리 떼창 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이유다.

1997년 데뷔, ‘도’ ‘타임’ ‘애심’ ‘회심가’ 등의 히트곡을 낸 태사자는 지난해 말 JTBC 예능 ‘슈가맨 3’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복귀했다. 당초 지난 4월 세종대 대양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오랜만에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을 4월에서 7월로 연기했다. 당초 세종대 대양홀이었던 공연 장소도 예스24라이브홀로 변경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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