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생활가전 글로벌 1위

[헤럴드경제]LG전자가 올 상반기 생활가전 부문 매출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생활가전(H&A)부문 2/4분기 매출(잠정)은 5조2000억∼5조3000억원대로 예측됐다. 1, 2위를 다투는 미국 월풀보다 2000억∼3000억원 가량 많다.

LG전자는 1분기에도 매출 5조4180억원으로, 월풀의 매출(5조1623억원)을 제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글로벌 가전 매출 1위에 오르게 된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실적에는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TV를 제외한 일반 전자제품이 포함돼 있다.

월풀이 발표한 2/4분기 매출은 40억4200만달러(4조934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7% 줄었다.

이밖에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는 2분기 매출이 2조9627억원으로 3조원에 못미쳤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실적을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국내외에서 기대 이상 선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부문 중 생활가전과 의료기기의 매출을 2분기 4조70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5조710억원)보다 소폭 줄지만, 올해 1분기(4조6500억원)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고가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늘면서 수익 측면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했다.

월풀은 2분기 영업이익이 7700만달러(940억원)라고 공개했다. 지난해 2분기 1억9100만달러(2228억원), 올해 1분기 2억6000만달러(3103억원)에 못 미친다.

일렉트로룩스는 1분기 151억원의 흑자를 지키지 못하고, 2분기 7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7535억원, 2분기에도 5000억∼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30억원 정도로, 올해 1분기(880억원)보다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