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으로 오세요’ 올 여름 언택트 휴가지 최적

넓은 야외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경주타워 앞 해먹공원 모습.[경주엑스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휴가지’가 인기를 끌면서 올 여름 휴가지로 경주세계엑스포공원이 주목 받고 있다.

27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공원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안전한 57만㎡(축구장 80개) 규모의 넓은 야외 공원이 있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움 명상길’과 ‘해먹정원’은 심신을 달래고 무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다. 적당한 높낮이의 2㎞ 산책로는 맨발로 걷기에 안성맞춤이며 연못 ‘연지’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포토존도 SNS를 즐기는 젊은 층에 인기로, 수려한 건축 외관과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대작이 조화를 이룬 ‘솔거미술관’은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사진 명소다.

특히 제3전시실의 ‘아평지’가 내려다보이는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은 그 가운데서도 으뜸이며 ‘시간의 정원’과 ‘왕릉림 포토존’도 SNS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 모습.[경주엑스포 제공]

다채로운 공연도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인피티니 플라잉’은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어우러져 극한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상설 뮤지컬 ‘월명 : 달을 부른 노래’는 신라향가라는 전통적 소재를 리드미컬한 현대음악과 결합하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무대로 집중시킨다.

또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시원한 밤바람과 춤추는 레이저 불빛이 온몸을 감싸는 황홀한 체험을 가능케 한다.

‘경주타워’도 빼놓을 수 없어 황룡사 9층 목탑 실물크기 82m를 재현한 높이와 탑의 실루엣을 음각으로 품은 모습은 경주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한다.

꼭대기 전망 2층에서는 보문관광단지의 전경과 멀리 토함산의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동서남북 네 방향 전망유리에 적용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은 관람객을 8세기 서라벌로 데려간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을 가장 즐겁게 체험하는 방법은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이라며 “여름휴가에 나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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