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월북’ 탈북민 신원파악 못해…확진여부 내일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20대 탈북민이 최근 다시 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아직 신원과 확진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다시 월북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현재 이 탈북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신원이 확인되면 확진 여부와 이분의 접촉자 등은 금방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개 월북 사건이 나면 군이나 정부 관계기관이 모여 이 사례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를 하는데 아직 방역당국에는 이분에 대한 신원이 전파되지 않았다”며 “이 사람의 이름과 아이디(신원)를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주면 언제든 바로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답변은 조만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월북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관계기관 간 협의를 하고 있고, 더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정보가 확인되면 환자정보시스템과 맞춰 내일(27일)쯤 재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정부 관계 기관으로부터 해당 월북자의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답한 것에 반해, 군 당국과 경기 김포경찰서 등은 이미 김포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모(24)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자택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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