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정보를 한눈에…8월 1일 본격 운영

부산 갈맷길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부산에는 갈맷길이 있다. 부산의 명풍, 명광을 걸으며 만날 수 있는 갈맷길을 쉽고, 빠르게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지로 갈맷길이 급부상함에 따라 갈맷길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시 홈페이지 〉 부산 소개 〉 부산 갈맷길)를 전면 개선하고, 27일부터 31일까지 시범 운영 후,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보가 오래되거나 지난 6월 전면 정비한 일부 도보인증대 위치 변경사항 등이 반영되지 않아 갈맷길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이번 홈페이지 개선사업을 추진한 것. 또한 이는 갈맷길 조성 10주년인 올해에 미래의 갈맷길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는 갈맷길 안내 게시판 전면 배치, 수요자중심 맞춤형 디자인(그림, 사진, 동영상 형태) 개선, 갈맷길 안내지도 및 인증수첩 신청 등 각종 메뉴 신설 등이다.

먼저 갈맷길 안내 게시판을 전면 배치했다. 기존 게시판의 위치는 메뉴별로 연관성이 떨어지고 3단계를 거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갈맷길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선을 통하여 부산시 홈페이지 ‘부산 소개’에 전면 배치함으로써 단 한번의 클릭으로 갈맷길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선됐다. 기존에는 문자 위주로 정보가 구성되어 길이라는 정보의 특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해 갈맷길 구간 안내 시 그림, 사진, 동영상 형태로 콘텐츠 구성을 변경했다. 또한, 도보인증대 위치와 관련한 문의가 많아 민간 지도앱(카카오맵 등)에 관련 정보를 반영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기존 안내 홈페이지에 중복되는 내용의 게시판이 산재했던 것을 통합했다. 또한, 갈맷길 안내지도 및 인증수첩 신청 게시판을 마련해 갈맷길을 처음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신청내용을 갈맷길 빅데이터로 관리해 향후 갈맷길 운영 계획 수립 시 이를 반영코자 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걷기행사 일정 안내 게시판을 신설했다. 걷고자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이를 통해 걷기행사 정보를 얻고 걸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갈맷길 안내 게시판 내 일부 콘텐츠의 경우 갈맷길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걷고싶은부산과 예비 사회적기업인 ㈜부산의아름다운길이 운영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갈맷길 홍보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5월부터 매월 11일은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워킹데이 캠페인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고, 7월에 진행한 ‘만보는 껌이지’ 1일 1만보 걷기인증 SNS 이벤트에는 1000여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갈맷길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걷기 좋은 부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