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배달음식, 귀족 보양식 ‘효종갱’, 대국민 공유 개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판매 중인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배달음식 ‘효종갱(曉鐘羹)’을 27일 부터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효종갱은 새벽효(曉), 쇠북종(鐘), 국갱(羹)으로 이뤄진 음식 단어, ‘새벽종 칠때 샛별 배달하는 국’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사대문안 양반들을 위한 최초의 배달음식이며, 해장에도 좋을 뿐 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일품인 것으로 의약서과 음식고전에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 영빈관, 한국의집 효종갱

1957년 개관, 과거 영빈관 역할을 하며 전통궁중음식의 보존과 보급에 힘써온 한국의집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새벽 배달 음식 효종갱을 국내 최초의 샛별배송(새벽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에 내놓았다.

조선시대 후기 문헌인 ‘해동죽지’에는 효종갱에 대해 전복, 쇠갈비, 표고, 배추속대 등을 넣고 토장을 풀어 온종일 푹 고아 새벽종이 울릴 무렵에 양반의 집으로 배달된 해장과 보양에 좋은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집은 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도산 전복 등 엄선된 갖가지 재료를 한우 사골육수에 풍성하게 담아내어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기던 효종갱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효종갱의 마켓컬리 판매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통궁중음식 메뉴들을 지속 개발하여 비대면 시대에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국민들을 위해 출시한 효종갱 상품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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