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질본 “여름방학·휴가 가급적 가정에서…방학 종교 행사 마스크 필수”

26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24일 화상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앞둔 학생과 교직원에게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안전한 방학·휴가 수칙’을 안내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자고 협의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헤럴드경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여름방학을 가급적 가정에서 보내고 숙박 행사엔 불참할 것을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화상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앞둔 학생과 교직원에게 지난 24일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안전한 방학·휴가 수칙’을 안내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자고 26일 협의했다.

수칙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가급적 가정에서 방학이나 휴가를 보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집·밀폐된 공간은 피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타인과 밀접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 방학 종교 행사에 참여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교육부와 질본은 학교나 외부 기관이 주최하는 학교 내외의 각종 수련회·집단 숙박 행사 역시 가급적 참여를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일선 학교는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미뤄져, 2주 가량의 여름 방학을 이르면 이달 말 부터 시작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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