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양일에 걸쳐 진행한 ‘언택트(Untact)’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5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 ‘N RACE Virtual Run)’에 1만명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모금액은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을 포함해 5억원을 돌파했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및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전달된다.

캠페인은 정해진 48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외 지역 거주자가 전체 참가자의 60% 이상을 기록했으며 최고령 만 79세, 최연소 9개월 등의 참가자가 행사에 동참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분들이 달리는 즐거움을 통한 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시민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자리 잡은 ‘기브앤 레이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누적 참가자 5만여 명, 누적 기부액 27억여 원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