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글로벌시장] 빅테크 실적, 반등 이끌까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그간 급등한 주요 기술주의 조정 가능성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글로벌 IT기업들의 성적표가 증시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2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44포인트(0.68%) 하락한 26,4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3포인트(0.62%) 내린 3,215.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0.94%) 하락한 10,363.18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하락한 6,123.7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0% 내린 12,83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5% 빠진 4,956.4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10.89로 1.8%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투자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시장은 미·중 갈등과 주요 기술주의 조정 가능성,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 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핵심 IT 기업들의 이번주 실적 발표가 증시 변동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약 80%는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24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최고치인 2011년 8월 1891.90달러를 넘은 것이다

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국 부양패키지 법안 지연 등으로 달러인덱스는 0.098 내린 94.35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2개월만에 최저치다.

국제 유가는 2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이 유럽 경제지표 호조에 원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22달러, 0.54% 올라간 배럴당 41.29달러로 폐장했다.

■ 증시(전일 대비)

Dow / 26,470(-0.76%)

나스닥 종합 / 10,363.18(-0.94%)

S&P 500 / 3,215.63(-0.62%)

EuroStoxx50 / 3,310.89(-1.80%)

■ 원자재

국제유가(WTI) / 41.29달러/ 0.22%

금(트로이온스) / 1897.3달러/ 0.43%

구리(톤) / 6,412.50달러/ -1.85

■ 외환

달러인덱스 / 94.38포인트 / -0.27%

원달러 / 1,198.90원/ -5.10%

엔달러 / 106.12 / 0.26%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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