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들의 숙원 ‘광주문학관’ 내년 1월 착공

광주시 북구 각화동에 들어설 광주문학관 조감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건립 후보지를 놓고 지난 10여년 간 표류됐던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열고 문학관 건축설계 추진상황과 전시설계용역 착수를 공유했다.

앞서 시에서는 총사업비 171억원(토지보상비 포함)으로 북구 각화동 시화마을에 광주문학관을 연면적 2730㎡,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층 운영사무실, 2층 기획전시실·창작실·문학 사랑방, 3층 상설전시실·연구실·임시수장고, 4층 300명 수용 규모 교육실(세미나실)·수장고·자료 소독실·운영사무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에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기본설계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은 문학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김준영 시청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의 한 축을 형성해 예향(藝鄕) 남도정신과 문맥을 잇고 광주문학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을 위한 광주문학관 건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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