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미트프리’ 만두로 글로벌 만두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신세계푸드가 고기 대신 두부와 버섯, 해산물 등을 넣어 만든 ‘미트프리’ 만두를 수출한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과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만두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28일 수출용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개발해 북미와 호주 등에 수출을 시작했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 성장세와 한국식 만두의 인기에 주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냉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최근 급격하게 늘었다. 한국식 만두는 중국 또는 일본식 만두와 비교해 채소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건강식으로 인식돼 꾸준하게 수요가 늘고있는 추세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 제품 이미지 [제공=신세계푸드]

이에 신세계푸드는 고기 대신 두부, 버섯, 해산물, 야채 등을 넣으면서도 맛과 식감을 살린 제품 개발에 나섰다. 올반 미트프리 만두는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으로, 그간 신세계푸드가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미트프리 타입으로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고소한 명란만두는 찹쌀가루를 넣은 쫄깃한 만두피 속에 톡톡 튀는 명란과 고소한 마요 소스가 들어가 감칠맛을 자랑한다. 매콤 짬뽕만두는 오징어, 부추, 양배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든 매콤한 짬뽕맛 의 이색 제품이다. 갈비맛 만두는 고기 대신 두부와 새송이버섯, 부추, 대파, 양파 등을 넣어 식감을 살리고,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식 BBQ 소스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물 물만두는 두부와 새송이버섯, 양배추, 해산물을 넣어 풍부한 향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을 우선 미국, 캐나다, 호주에 수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1차 물량 3만봉을 선적했다. 미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 등 한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 후 시장 반응을 살펴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국, 싱가포르,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올반 만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향후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해외 냉동만두 시장을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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