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기업의 사회문제 적극참여 필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8일 발표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최 회장이 '해례본'이라는 말을 사용해 언급한 것처럼 이번에 발표된 CCMS는 2만여명 포스코인들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침을 담은 일종의 안내서다.

다소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의미에 머물렀던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 만든 기업시민헌장을 임직원들이 실제 경영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의 표명으로도 읽힌다.

최 회장이 이날 "지금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2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을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하여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한 것은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기업시민 가이드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답을 얻게 됐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CCMS’는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비즈니스(Business), 사회(Society), 피플(People)의 관점에서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했다. 여기에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해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을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 사이에 기업시민 내재화 작업의 결과물"이라며 ."이번에 공식 발표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 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