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존’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대표 신상용)가 강원 원주에 전국 14번째 지사를 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창원, 광주, 제주에 이은 열번째 지사다. 파킹클라우드는 무인주차 스타트업 중 전국 영업망을 갖춘 곳은 자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지사는 원주 혁신도시에 자리잡았다. 강원도는 춘천에서 바이오산업, 원주 의료기기산업, 강릉 세라믹신소재산업 등 지역마다 특화산업을 육성하며 기업 유치에 나서 신규 무인주차장 수요가 증가하는 곳이다. 파킹클라우드는 낙산사, 원주 중앙시장 등 강원의 주요 랜드마크에 무인주차 시스템을 구축했다.
파킹클라우드의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은 올해 들어 매달 100곳 이상 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다. 전국 3000여곳에 무인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주차면으로 따지면 51만개를 관리중이다. 하루에 아이파킹존을 이용하는 차량만 해도 8만대에 달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아이파킹존을 클라존우드로 연결하며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강원도는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도 증가 추세여서 주차장 수요가 큰 지역”이라며 “인공지능 무인주차장 업계를 대표해 고객 중심의 영업 활동과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