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추미애‘소설 쓰시네’ 발언은 국회에 침을 뱉은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답변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소설 쓰시네'발언은 자신이 20년간 몸담았던 국회를 모독한 사건이고, 민의의 전당 국회를 향해 침을 뱉은 사건”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27일 야당의원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의혹 제기하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대답했지만 사과는 거부해 한때 회의가 파행을 겪기도 했다.

장 의원은 28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추 장관은 ‘소설 쓰고 있네 ’라고 말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어떤 피감기관장이 질의하는 상임위원에게 이토록 막가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느냐”며 “추 장관의 교만과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개탄했다.

이어 “추 장관만 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며 “국민을 모욕한 사건이다. 추 장관은 반성해야 한다.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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