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 통합당 불참 속 박지원 청문보고서 채택

28일 오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후 정보고위의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 후보자의 임명을 유보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통합당이 청문회 과정에서 공개한 이면합의서가 "허위 날조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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