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총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총자산 200조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경상남도에서 처음 출범한 이후 57년 만에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고, 100조원을 돌파한 지난 2012년 9월 말 이후 8년 만에 자산규모를 두 배로 불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자산 증가 배경에는 금고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있었다”며 “1983년 예금자보호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IMF 외환위기를 공적자금 지원 없이 극복하는 등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의 새마을금고 점포는 3200여곳에 달하고 거래고객은 2064만명으로 추산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00조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