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 모더나 백신, 최종임상 들어갔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본사 건물 입구의 회사 로고.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다.

2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45분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첫번째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 백신은 미국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참가자 중 절반은 백신 후보 물질을 28일 간격으로 맞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약을 맞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에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달 14일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실험에서 시험 대상자 45명이 전원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란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소장은 “NIH가 매주 다양한 임상실험을 추적할 예정”이라며 “민간비영리단체인 국립의학원의 특별위원회에서 누가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정부가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 3상은 시판 직전 마지막 단계다. 관련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급등했다. 모더나는 미국 정부로부터 4억7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각) 기준 모더나 주가는 전일 대비 9.15% 오른 79.91달러에 마감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모더나를 두고 “올 연말 이전에 잠재적으로 백신을 시장에 들여올 수 있는 유력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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