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회생 기업에도 컨설팅 비용…중진공, 중기 재기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재기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채무가 50억원 이하인 영업소득자가 빠른 기간(평균 180일) 내에 회생 신청부터 인가 결정까지 나오는 간이회생 제도를 이용하면 기업회생컨설팅 비용을 신청할 수 없었다. 기업회생컨설팅은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의 회생에 소요되는 비용을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이번에 간이회생을 이미 신청해 진행하는 기업도 기업회생컨설팅 비용 지원을 신청하도록 요건을 개선했다.

중진공에서 회생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넓혔다. 기존에는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제조, 서비스, 정보통신 등 일부 업종의 소기업만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95개의 회생기업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81개의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회생지원 기업의 회생인가율은 82.6%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 이번 제도개편이 재기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진공의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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