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보디아와 공조’ 마약범 체포…5만명 투약분 필로폰 압수

검찰이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한 마약류사범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 [대검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검찰이 캄보디아 수사당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국제 마약사범을 체포했다. 5만명 가까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도 압수하고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했다.

대검찰청은 인천지검의 국제마약조직추적 수사팀을 통해 캄보디아 마약청 등과 실시간 공조수사를 벌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시아 5개국과 연계된 50대 거물급 마약사범과 공범 1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A씨 검거현장에서 필로폰 약 1.4㎏을 압수했다. 약 4만6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검찰은 A씨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태국을 오가면서 국내와 일본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마약류의 국내 공급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공조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된 마약류 사범은 올해 3명이다. 검찰은 올해 상반기 이른바 ‘아시아 마약왕’으로 불리던 A씨(56·구속기소) 등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해 직접 검거했다.

대검은 “유엔 마약 범죄 사무소(UNODC), 세계관세기구 등 5대 국제기구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개국 마약단속기관 및 대검이 창설한 아·태마약정보조정센터(APICC) 관계국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마약류 차단, 국외도피자 추적 및 강제송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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