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양파자조금…생산기반 안정에 기여할 것”

“양파자조금을 통해 양파 가격 폭락이 없도록 생산, 출하조절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노은준(사진) 한국양파산업연합회장(전남 무안농협 조합장)은 29일 헤럴드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24일 공식 출범한 양파의무자조금에 대해 이같은 기대를 밝혔다.

양파 의무자조금은 다음달 창립 대의원회를 열어 의장 등 임원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을 선출,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양파의무자조금 대의원은 지난 5월22일~6월24일 선거를 통해 118명이 확정됐다.

통계청의 ‘2019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재배면적은 2만1756㏊로 전년대비 2만6425㏊에 비해 17.7% 감소했지만, 평년(2만1120㏊)보다는 630㏊가량 많았다. 여기에 작황도 좋아 가격폭락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양파자조금이 해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노 회장은 “양파 의무자조금은 반복되는 양파 급등락 등 수급 불안이 더 이상 되풀이되면 안 된다는 의지와 열망으로 출범했다”면서 “농산물 소비·홍보를 넘어서 적극적인 수급관리와 이를 통한 생산기반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보, 마케팅, 수출 등도 공동관리해 안정적인 소득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자체와 정부 등과 손잡고 양파 산업 발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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