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 일으킨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공정위 가나?

지난 2일 오전 5시 45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등촌점 앞. 매장 오픈 전 이른 시간임에도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독자 제공]

[헤럴드경제]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었던 스타벅스의 여름 사은품 '레디백' 증정 마케팅이 부당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2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사은품 수령 조건을 채운 고객이 사은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계절 음료를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작은 여행용 가방인 레디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레디백 열풍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지고, 웃돈을 얹어가면서 레디백을 중고 거래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 그린 상품 이미지 [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민 의원은 "과도한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울고 있다"며 "(공정위에서) 조사해서 불공정 시장을 막을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부분은 실태점검이나 불공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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