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 품은 동화약품 헬스케어 사업 본격 시동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이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동화약품은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제조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메디쎄이는 세계적으로 대형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메디쎄이 매출의 80% 이상은 흉요추(등뼈와 허리뼈)용 척추 임플란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척추경 나사못 등 총 15건의 특허권을 비롯하여 13건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 주식은 총 201만8198주로, 금액으로는 195억7652만원 규모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9월 24일이며 취득 후 동화약품이 소유하게 되는 메디쎄이 주식 지분율은 52.93%이다.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최근 AI 헬스케어 솔류션 기업 뷰노 지분 투자 등 전통 제약산업 외 신규 헬스케어 사업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화약품은 이 달 뷰노에 약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메디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은 동화약품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의료기기의 성장 분위기 속에서 동화약품도 의료기기 수출 거점을 확보해 해외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쎄이는 지난해 척추융합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외상고정 임플란트 설계·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 기술평가를 받은 바 있다.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인규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