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환의 자자체 톺아보기> 양평군의 ‘양평愛 청년통장’

[헤럴드경제(양평)=박준환 기자]‘수익률 (100+α)% 확실하게 보증’.

초(超)저금리시대(현행 기준금리 연 0.5%)에 군침이 당기고도 남을 초고수익률이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혜택은 아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의 ‘양평愛 청년통장’사업 대상자로 이미 선정된 48명(근로지원금 1기)과 현재 모집중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될 50명(2기) 등에게만 돌아갈 뿐이다.

2기는 8월 3~21일 신청 접수한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jababa.net)으로 온라인 접수한다.

‘양평愛 청년통장’은 양평군이 ‘양평군 청년기본조례’ 및 ‘양평군 청년 근로지원금 지급조례’등에 의거해 경기도 기초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에 거주하며 근로중인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서 관내 중소기업 등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지역에서 일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생애 1회 지원’으로 기회는 평생 한번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런 사업이다. 양평군 거주 근로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郡이 매칭해 적립해 준다. 즉 근로 청년이 매월 14만원씩을 저축하면 양평군이 똑같이 매월 14만원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현재 월 저축 금액은 14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더도 덜도 안된다. 기간은 36개월이다.

계산해 보면 매월 근로자 본인 14만원+양평군 지원금 14만원, 36개월이면 1008만원이 된다. 여기에 이자(α)까지 더해진다.

근로지원금 1기는 2019년 10월 시작해 2022년 10월이 만기다. 1기는 50명 모집에 172명이 신청, 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기 청년 가운데 2명은 중도 포기했다.

1명은 특별중도해지, 또 한명은 중도해지 했다. 군입대나 주소지 이전, 이직 등 사유가 발생, 특별중도해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과 양평군 지원금, 이자 등을 모두 지급하지만 일반 중도해지의 경우 본인 저축액과 이자만 지급하고 양평군 지원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양평愛 청년통장’은 혜택이 ‘특혜’ 수준인 만큼 자격 조건도 까다롭다. 자격 기준은 ▷(연령·거주지)공고일(7월 24일) 기준 주민등록상 양평군 거주 만 18~39세 ▷(근무조건)공고일 이전 양평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비영리법인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3개월(90일) 이상 재직 중 ▷(근로소득)월 과세급여 250만원 이하인 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사업주(근로기업)의 배우자, 4촌 이내의 혈족·인척 관계에 있는 청년 ▷다른 법령 및 조례에 의한 타 기관의 유사사업 가입이력이 있는 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령차상위계층 가구 ▷자영업자 등 세법에 따라 사업자등록을 한 자 ▷해외파견자, 휴직자(육아휴직 포함) ▷불법 향락업체·도박사행성 종사자 및 유흥업 종사자 ▷군 복무자 및 군복무 대체 근무자(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등)은 신청제외 대상이다.

대상자는 심사기준에 따라 고득자순으로 50명을 선정한다. 배점은 거주기간(17~25점), 근로기간(17~25점), 근로소득(34~50점), 부양가족 가산점(1~5점) 등으로 총 105점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①월 과세금여액이 낮은 순 ②해당 근무처 재직기간 ③양평군 장기 거주자 순으로 처리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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