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 반대에도 靑 “G11 체제 만들어야” 재확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8일 청와대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제한 해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과 독일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회원국을 늘려 주요 11개국(G11)이나 주요 12개국(G12)으로 재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청와대가 한국이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8일 K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 31일이나 9월 1일쯤 워싱턴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릴 텐데 그때 (워싱턴에) 가서 우리가 매년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우리가) 어떤 자격으로 참석할지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한미정상통화에서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G7에 한국·호주·인도·러시아를 초청해 G11이나 G12 체제의 출범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다.

김 차장은 “G11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G7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차장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올해 안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정상회담 성사 시 논의 현안에 대해선 “미중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것도 있다”며 “북한 관련 언급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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