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다시 비상’…이틀째 무더기 신규 확진

한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한자릿수를 유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를 보인 중국에 최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 27일 하루 동안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8명 증가한 8만395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8명 가운데 64명은 중국 본토 내 지역감염자이고, 나머지 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감염자 64명 중 57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6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나머지 1명은 베이징(北京)에서 각각 발생했다.

신장은 전날 41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한 데 이어 이날 57명이 추가 감염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신장에서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2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수도 우루무치 전역에 봉쇄령을 발령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틀 새 1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며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이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34명이 새로 보고됐다. 중국 정부는 이들 무증상 감염자를 코로나19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위건위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4634명이다.

이밖에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현재까지 △홍콩 2778명(사망 22명 포함) △마카오 46명 △대만 462명(사망 7명 포함) 등 총 328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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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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