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 그리스 시민 됐다

800
톰 행크스(64)와 리타 윌슨(63) 부부가 지난 25일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에 있는 자택에서 그리스 여권을 들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부부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그리스총리실제공·AP=헤럴드경제>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64)와 리타 윌슨(63) 부부가 공식적으로 그리스 시민이 됐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자신의 아내, 그리고 행크스와 윌슨 부부가 함께 새 여권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행크스와 윌슨은 사랑스런 그리스 시민이다”는 글도 올렸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이들의 만남이 에게해에 위치한 파로스섬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행크스, 윌슨, 그들의 두 자녀는 지난 2018년 7월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명예 그리스 시민권을 받았다. 당시 산불은 마티 해변 마을을 관통해 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었다.

타키스 테오도리카코스 그리스 내무장관은 지난해 12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행크스가 “마티 화재로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보이며 세계 언론에 이 문제를 홍보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전 그리스 대통령은 ‘그리스에 대한 탁월한 봉사’를 이유로 행크스와 그의 가족을 위한 명예 귀화명령에 서명했다.

행크스는 지난 1월 트위터에서 “2020년 그리스 전역을 명예시민으로 출발!”이라고 밝혔다.

종교도 그리스정교로 개종한 행크스와 그리스 뿌리를 지닌 윌슨은 공동으로 그리스에 대한 자신들의 애정을 나타냈다.

이들은 종종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안티파로스섬에 있는 저택을 포함해 그리스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