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온라인 브랜드 ‘어니언’…홈퍼니싱 마켓 공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onion)’을 론칭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넘어 홈퍼니싱 마켓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지난해 말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LA MAISON)’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와 협업한 신규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까사미아는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가구 업계의 소비 양극화 현상과 신흥 홈퍼니싱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 신규 브랜드 ‘어니언’을 선보이며 매스 마켓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까사미아의 새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의 메이플 홈오피스 시리즈.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의 ‘어니언’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기능,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가구를 선보인다. 어니언은 사용자의 취향, 생활 습관, 공간 형태 등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다양한 옵션과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맞춤형 드레드룸 ‘에이블’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모듈형 작업 공간 ‘메이플 홈오피스’, 작업 형태에 따라 내 몸에 가장 편한 각도를 찾아주는 ‘빈 각도조절 책상’, 수납, 조명, USB 충전으로 침실 편의성을 높인 ‘올리브 조명 침대’ 등 연이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특히 최근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플랫폼 ‘굳닷컴 (guud.com)'을 새롭게 선보이며 온라인 유통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어니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지혜 가구MD팀장은 "어니언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면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며 "실용적인 기능과 좋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다채로운 가구를 선보이며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대표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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