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법원 찾아가 펑펑 운 적 없다, 법적 조치할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8일 자신이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대법원에 찾아가 펑펑 울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같은 일화를 페이스북에 올린 신평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법무부 대변인실이 전했다.

판사 출신인 신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들은 이야기"라며 추 장관이 1985년 초임지를 춘천지법으로 발령받자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찾아가 펑펑 울며 항의했다고 적었다.

신 변호사는 "임지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지 못해 눈물을 철철 흘리는 감정과잉, 그리고 이를 바로 조직의 최상부에 표출시키는 대담한 행동, 이런 추 판사의 기질이 변하지 않고 지금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회전한다는 지극한 자기중심주의적 세계관이나 과도한 자기애가 그 바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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