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가해 발언 논란’ 박지희 아나운서, TBS 시사프로 하차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2차 가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박지희 아나운서가 진행 중이던 시사 프로그램에서 결국 하차한다.

TBS 측에 따르면 8월 개편을 앞두고 열린 TBS TV 편성위원회에서 박지희 아나운서의 TBS 시사 프로그램 '뉴스공장 외전-더 룸' 하차가 결정됐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지난14일 공개된 팟캐스트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언급하며, “4년간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처음엔 서울시장이란 위치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얘기했다"며 "처음부터 신고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