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이 위험하다…싼샤댐 건설 이후 최대 물 유입량 기록

양쯔강 상류 유역인 후베이(河北)성 우한(武漢)에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세계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 완공 이후 역대 최대 물 유입량을 기록했다. 우한은 싼샤댐이 건설된 이창의 하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9일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전날 오전8시 기준 우한 한커우(漢口) 지역의 물 유입량은 초당 6만1200㎥으로, 싼샤댐 건설 이래 역대 최대 물 유입량을 기록했다. 싼샤댐은 지난 2006년 완공됐다.

이는 싼샤댐 건설 이래 역대 최대 물 유입량이며, 양쯔강 유역에서 홍수 관련 자료를 수집한 이래 역대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이 일대에서 물 유입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1954년이다. 1954년 대홍수 당시 이 일대의 물 유입량은 초당 7만6100㎥를 기록했다. 이에 3만 명 넘게 사망하고, 1천80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수리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이 지역의 수위는 28.48m로, 경계 수위를 이미 1.18m 넘었다. 경계 수위를 넘어섰지만 초당 물 유입량이 불어나고 있어 향후 수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8시 기준 싼샤댐의 초당 방류량은 4만100㎥, 우한 유역의 초당 유입량은 6만1200㎥로 유입량이 약 2만1100㎥ 더 많은 상황이다.

수리부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양쯔강 우한 유역의 수위가 28.55m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