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상반기 매출 148억…전년비 2.4배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제주맥주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연 매출을 넘어서는 성과를 일궜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한 가운데, 가정용 판매 채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제주맥주에 따르면 올해 1~6월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작년 연 매출(약 130억원)을 뛰어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선 약 2.4배 높은 매출액을 달성했다.

상반기 출고량을 병으로 환산하면 약 1300만개로, 1초에 1병씩 팔린 셈이라고 제주맥주는 밝혔다.

제주맥주 제품들 [제공=제주맥주]

특히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배, 3.5배 늘어 가정채널에서 약진이 돋보였다. 제주맥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집콕’, 홈술 트렌드에 따라 전국 5대 편의점에 입점하고 ‘4캔 1만원’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맥주는 최근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 콜라보한 프리미엄 맥주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타깃층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랜선 시음회 ‘취어스 클럽’을 개최하고 온택트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등 변화된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도 최근 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올해 주세법 개정으로 시장이 급변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한 덕분에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맥주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며 수입맥주와 경쟁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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