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인도네시아에선 “한번 JimIn 하면 JimOut이 안된다”는 말이 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이 29일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의 TV쇼 'WIB(Waktu Indonesia Belanja)'에 출연했다.

무대 퍼포먼스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관용어인 "JimIn JimOut"이라는 표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진행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번 JimIn 하면 JimOut이 안된다"는 말이 굉장히 유명하다며 "속상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지민과 BTS를 검색하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긍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지민은 "저는 뭐 항상 긍정적이게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바깥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보니 요즘에는 평소에 당연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그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갖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후 토코 피디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JimInJimOut!!! 일단 JimIn 하면(지민에게 빠지면) JimOut 할 수 없어요.(지민에게서 헤어날 수 없어요.) 어땠나요? 그럴 준비가 되셨나요?"라는 글을 업로드했고 전 세계 팬들은 "짐 인하면 짐 아웃 불가"라며 지민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인터뷰 후 진행된 첫 번째 무대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서 지민은 청량한 보컬과 개성 넘치는 춤 실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공연 직후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구글 데일리 서치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 사랑스럽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마음껏 매력을 발산한 지민은 'ON' 공연에서는 180도 변신해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ON' 무대 후 지민은 일본의 트위터 경향 분석 사이트 '트위플(Twipple)'에서도 7위에 올라 '지민급 인기'와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