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연준풍향계>이미 시선은 9월 FOMC로…“포워드 가이던스 강화할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P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이같은 결정을 어느 정도 예상해온 만큼 일찌감치 시선은 다음 회의가 열리는 9월로 쏠리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동결 결정은 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이뤄졌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이에 대해 “7월 FOMC는 6월 FOMC에서 보여준 신중한 경기판단을 유지하며 완화적인 스탠스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특기할 만한 점은 2018년 11월 공식화한 통화정책전략리뷰(Monetary Policy Strategy Review)의 결과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고 달러 스와프 라인을 연장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통화정책전략리뷰는 금리인상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다음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연준이 활용 가능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작업”이라며 “결국 연준이 리뷰의 결론을 곧 밝히겠다는 의미는 9월 FOMC에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시 가장 활발하게 논의했던 주제가 평균물가목표제, 물가레벨 타겟팅 등이었음을 감암하면 포워드 가이던드(선제안내)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국 7월 FOMC는 9월에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 형태의 추가 통화 완화를 시사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7월 FOMC는 예상대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고 이를 확신시켜주는데 그쳤다고 해석되면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따라서 시장은 포워드 가이던스, 경제전망 등 중요한 정보가 발표될 9월 FOMC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이 도전의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급격한 하락 후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몇달 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보다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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