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대사 다룬 낭독 공연 ‘짬뽕 & 소’, 다음 달 개막

[극단 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코미디 연극 ‘짬뽕 & 소’가 다음 달 19일부터 서울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2주간 관객과 만난다고 극단 산이 31일 밝혔다.

입체낭독공연 ‘짬뽕 &소’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꼬집은 블랙코미디 두 작품을 연이어 보여줄 예정이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코미디 연극 ‘짬뽕’과 1996년 대홍수로 인해 북에서 김포로 떠내려왔던 일명 ‘평화의 소’ 사건을 소재로 우량 종자소를 둘러싼 남북간의 기상천외한 국제재판을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 ‘소’ 두 작품을 2주간 연이어 선보인다.

‘짬뽕 & 소’ 시리즈는 그동안 읽어서 들려주기만 하는 낭독극이 아니다. 보여주면서 동시에 상상하게 만드는 조금은 색다르고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냈다. 보통의 연극 무대가 가지고 있는 세트가 없는 대신 배우들의 소리와 움직임, 연기로 공간을 가득 채워 관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스스로가 상상하며 빈 자리를 채워가게 하는 색다른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짬뽕 & 소’는 극단 산 윤정환 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 산 배우진이 함께한다.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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