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발 감염 호찌민 하노이 등 4개 지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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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듯 보인 베트남에 100일만에 감염자가 속출, 비상이 걸렸다. 하노이의 한 티셔츠 가게에서 마스크를 쓴 남자가 나오고 있다.<AP=헤럴드경제>

지난 25일 베트남 다낭에서 100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지역사회 감염이 남부 호찌민과 북부 하노이 등 다른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29일 하루 12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돼 누적 4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다낭에서만 8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됐다.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다낭 시내 병원 4곳과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자였다.

또한 다낭에 있는 병원과 결혼식장에 다녀간 적 있는 꽝남성 출신(3명)과 호찌민(2명) 서부고원 지방(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최근 닷새간 지역사회 감염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베트남은 적도 기니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건설 노동자 140명도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노이 외곽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베트남 보건부는 아직 이 사례를 코로나19 집계에 추가하지 않았다.

다낭발 감염은 꽝남성과 하노이, 호찌민, 서부고원 지방(Central Highlands) 등 4개 지역으로 퍼진 상태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다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15일간 모두 중단하고, 꽝남성도 오늘부터 유흥주점의 영업을 금지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다시 발령했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해외 유입된 변종으로, 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확산세를 잡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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