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약 100일만에 정의연 주최 수요시위 복귀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오는 8월 12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주최하는 수요시위에 참여한다.

30일 정의연과 이용수 할머니 지인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오는 8월 12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겸해 열리는 ‘제8차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할머니의 참석이 성사된다면 당시 대구 1차 회견 이후 97일 만에 정의연 주최 수요시위에 참여하는 셈이 된다.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013년부터 매년 8월 14일마다 기림일 기념 집회 등을 열어왔다. 세계 각지에서 연대 집회도 매년 개최됐다. 기림일 당일인 오는 8월 14일에는 정의연과 평화예술행동 ‘두럭’, 평화나비네트워크 등이 주최하는 ‘제8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나비 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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